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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리가춰
운영자
2020-05-05 | | 조회 207 | 댓글0


리가춰라는 장치는 1차적으로 리드와 피스를 결합하는 기능이 있으며 2차적으로는 리드의 울림에 변화를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면 여러분들이 쇠+나무로 된 망치로 콘크리트를 때렸을 때는 그 파통이 팔 전체까지 도달하여 고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망치의 머리 부분만 고무로 바뀌어도 팔 전체까지 오던 파동이 절반 혹은 안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망치의 머리 부분과 자루 부분을 모두 고무로 한다면 어떨까요. 아무리 세게 내리쳐도 그 충격 파동은 손목까지도 전달되기 힘들 것입니다. 색소폰 리가춰도 같은 원리입니다. 상대적으로 음색을 응집시키는 리가춰들은 리드의 가장자리만을 압박하며 가운데 공간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체감 울림은 감소하되 상당히 맑고 단단한 음색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다음은 음색 방사형입니다. 방사형은 리드 전체를 빈 공간 없이 결합해 주는 특성을 가지는데 이 경우는 체감 울림이 크게 증가하는 반면 오히려 음색의 밀도는 떨어져 약간 멍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로브너 리가춰 같은 경우는 가죽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즉 망치의 머리 부분을 고무 망치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방사형 리가춰가 메탈 재질로 되어있다면 여러분들은 그 울림의 진동이 색소폰 전체를 타고 내려가며 각 키까지 전달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음색이 엄청나게 좋아졌다!! 라고 순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음색이 응집되지는 않고 격하게 방사되는 이유로 사람으로 치면 그냥 악!!!! 하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는 상태로 해석해도 되겠습니다. 

자 그럼 이번에는 방사+응집형 리가 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드의 양 사이드 면 만을 압박하며 가운데 공간이 있지만 그 공간이 완전 응집형 리가춰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고 리드를 압박하는 면적 또한 완전 방사형에 비해 조금 덜합니다. 여기서 음색의 밸런스가 상대적으로 방사 쪽으로 가느냐 응집 쪽으로 가느냐는 리드를 압박하는 부분과 피스를 감싸는 밴드의 재질에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겉 보기에는 똑같아 보이는 리가춰들이 이러한 미세한 차이로 인해 음색의 특성은 완전히 다르게 나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방사형 리가춰들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하지만 분명 방사형 리가춰들이 선사하는 울림은 항상 욕심이 나기도 합니다. 

해서 그동안 시중에 많이 있는 에폭시 리가춰들을 다양하게 시도해 봤지만 역시 음색이 탁해지고 가운데로 모이던 소리가 퍼져버리는 느낌은 정말 색소폰을 놓고 싶게 만들었기에 그동안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필립 에폭시를 통해 테스트를 거쳐 메인 리가춰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적당한 방사와 더불어 응집력을 잃지 않았던 리가춰는 필립 에폭시가 유일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성만의 음색을 좋다! 라고 평가하고 계신다면 필립 에폭시를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리가춰 문의 1600-9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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